먼저 어디서 새는지 확인하세요
수도꼭지 누수는 출수구에서 똑똑 떨어지는 경우와, 레버 아래나 연결 너트에서 스며 나오는 경우가 다릅니다. 원인을 구분해야 바꿔야 할 부품도 달라집니다.
보통 이렇게 나눠 보면 편합니다.
- 출수구에서 물방울이 맺히면 카트리지 또는 패킹 마모 가능성
- 레버 아래가 젖으면 상부 패킹 또는 카트리지 고정 상태 점검
- 벽체 연결부나 호스 너트 주변이면 체결 불량이나 연결 패킹 문제
준비물
레버식이면 맞는 규격의 카트리지, 핸들식이면 고무 패킹이나 스핀들 부품을 준비합니다. 수건과 작은 통을 함께 두면 잔수 처리하기 편합니다.
부품 구매 전에는 가능하면 기존 부품 사진을 찍어두세요. 브랜드는 같아도 규격이 다른 경우가 꽤 있습니다.
참고 영상
셀프로 해볼 수 있는 순서
- 싱크대 아래 또는 세면대 아래 지수전을 잠급니다.
- 수도꼭지를 열어 남은 물을 빼줍니다.
- 레버 캡이나 손잡이를 분리해 내부 부품에 접근합니다.
- 카트리지 또는 패킹 상태를 확인하고, 마모된 부품을 교체합니다.
- 체결부를 다시 조립한 뒤 지수전을 열어 누수가 멈췄는지 확인합니다.
조일 때 힘을 과하게 주면 본체 나사산이 손상될 수 있어, 끝까지 맞물린 뒤 살짝 더 조여주는 정도가 안전합니다.
자주 놓치는 부분
눈에 보이는 출수구만 보고 카트리지만 교체했는데도 계속 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때는 본체 하부 연결부에서 타고 올라온 물일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래된 수전은 부품만 갈아도 본체 내부 부식 때문에 다시 새는 경우가 있습니다. 녹물, 뻑뻑한 레버, 금 간 본체가 함께 보이면 전체 교체 쪽이 더 낫습니다.
전체 교체를 고려할 시점
아래 상황이면 부품 교체보다 수전 전체 교체가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 10년 이상 사용해 금속 부식이 심한 경우
- 누수 지점이 여러 군데인 경우
- 카트리지를 갈아도 레버 움직임이 지나치게 뻑뻑한 경우
비용과 작업 난이도
부품만 바꾸면 3천~2만원 선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고, 전체 수전 교체는 제품 가격까지 포함해 3만~15만원 이상까지 차이가 납니다. 벽붙이형 수전은 연결부 누수 위험 때문에 초보자에게는 난도가 더 높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지수전을 잠가도 물이 조금씩 나옵니다.
배관 안 잔수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계속 흘러나오면 지수전 자체가 완전히 잠기지 않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Q. 카트리지 규격은 어떻게 맞추나요?
기존 부품을 꺼내 모양과 치수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브랜드명만으로는 헷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Q. 뜨거운 물 쪽만 새면 원인이 다른가요?
온수 사용량이 많은 쪽 패킹이 먼저 닳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리는 같지만 마모 속도 차이로 보면 됩니다.